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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16] 누드비치, 스페인 발렌시아~사군토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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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포함 아시아에선 보기 힘든 광경 중 하나가 누드비치가 아닐까 ? 
예전에 스페인살 때 가끔씩 관광오는 한국인들은 누드비치가 있다는 걸 들으면
매우 호기심어린 질문이 오곤 했었는데.ㅎㅎ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이전 발렌시아의 근교, 사군토를 포스팅하다가 
사군토에서 멀지 않은 누드비치가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누드비치가 어떠한 제한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자연스레 들어가면 되는건데 
옷을 입은채 들어간다고 해서 제제를 받거나 하진 않다. 
(사람들이 좀 쳐다볼 순 있는데 그게 옷을 입어서라기 보단 동양인이어서 볼 확률이 경험상 높은듯)
 

출처:구글맵

발렌시아~사군토~누드비치 순으로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는 위치에 있다.
위의 누드비치라고 써놓은 해변은 사실 누드비치가 아닌 일반 해변도 섞여있다.
 

출처:구글맵

사군토 항(Platja Port de Sagunt)의 모습인데 여름엔 해변가에 비치타올을 깔고 태닝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여길 시작으로 조금만 더 가면,,,
 

출처:구글맵
코린토 해변(Playa Malvarrosa de corinto)이 나온다. 누드비치는 여기서 멀지 않은데구글 리뷰나 단순한 후기만 듣고 찾아가면 누드비치를 못 찾을 확률이 크다. 일단 코린토 해변에서 좀 더 올라가야 하고, 여기는 다들 옷을 입고 있으니 실망 금지다.

 

출처:구글맵

코린토 해변도 그렇고 주변 바다가 너무 예쁘기 때문에 느긋하게 석양을 보고 누드비치를 가는 것도 추천.. 
 

출처:구글맵

해변가 근처엔 전부 바, 음식점 천국이고 
이렇게 해외 연애프로그램에서 볼법한 바(bar)도 많으니 들러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음식은 타파스랑 맥주, 샐러드 등 팔았고 금액이 좀 나갔던 듯.
 

출처:구글맵

조금 더 올라가면 알마르다 해변(Almarda beach)가 나오는데 바다가 너무 이뻤다
발렌시아를 들렸다는게 생각이 안 날정도.
 

출처:구글맵

스페인 특유?의 풀인진 모르겠는데 어느 도시의 해변을 가도 이런 풀이 많았다ㅎㅎ
우리나라는 못 본것 같은데 이번 여름 국내 해변가도 가봐야겠다 
 

출처:구글맵

진짜 한가롭고 예쁘다는 말만 계속되는 곳. 
해변가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더 이쁜 해변이 나온다
 
누드비치는 이 곳 언저리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No Foto(사진 금지)가 은연중에 깔려있어 다들 짐을 해변에 두고 돌아다닌다 
 

출처:구글맵

카사블랑카 해변(Playa Casablanca)가 제일 북쪽인데 아름답다는 말 뿐이다. 
나중에 가족들이랑 같이 와야겠다고 여러번 생각했던 곳. 
햇살은 따가운데 바람은 시원해서 몇 시간도 앉아 있을 수 있었던. 
 

출처:구글맵

이곳의 해변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그날 입었던 옷과도 연관이 있다. 
모래가 바지에 묻는게 싫어서 바지를 종아리 중간정도까지 접어입고 해변을 거닐다 멍때렸는데 
그 자국 그대로 태닝이 되어버렸다 
 
결국 당시 살던 스페인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거의 반년 이상 자국이 안사라졌었다. 
그 당시엔 치마,반바지를 못입어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아련한 추억이 되어 그리움만 한가득이고 당시의 불만은 기억도 안난다ㅎㅎ
 
무튼 발렌시아는 대도시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조금만 더 북쪽으로 올라오면 더 좋은 곳이 있다는 것. 
방문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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