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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8] 중세시대 소설이 생각나는 떼루엘의 '그 계단' 도시에 볼거리가 많아 이어서 포스팅. 떼루엘 역(트렌)에서 내리면 엄청난 스케일의 계단이 보인다. 바로 'Escalinita del Ovalo', 오발로의 계단이다 1920년대 초반에 지어져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진 않는다. 그러나 '네오 무데하르'양식을 보인다는 점에서 높이 사는 곳. 또한 기차역이 있던 중심가와 구 시가지의 격차를 좁혀 도시의 성장에 한층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는다. 무데하르양식 특유의 점토 벽돌과, 네오무데하르양식의 유색(주로 녹색과 흰색) 장식을 볼 수 있다. 머릿속에선 영화한편이 뚝딱..ㅋㅋ 도심에서 일하는 노동계층의 평범한 집 + 구시가지 대저택에 사는 유서깊은 가문 머 대충 이런조합? 이 광장에서 만나서 몰래 연애하고 그런 서사로 .. 도시 외곽에 있는 작은 예배당조차 .. 더보기
[6] 이런 마을조차 10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중세시대, 시대물 덕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스페인이다. 화려한 조각상과 미술작품은 물론이고 유물 보존이 매우 잘되어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스페인에 살 때 공부에 치여 정말 작은 도시를 많이 못 다닌 게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문화생활해서 이젠 보기만 하면 스페인느낌이다 아니다 정도는 막눈으로 가릴 수 있게 된 거 같다. 일단 까녜떼에서 차로 10분, 12km 떨어진 도시 'Salinas del Manzano'로 이동해 보자. 까녜떼는 좌측 하단, 살리나스 델 만자노는 우측 상단으로 지도에 보이듯이 벌써 유적지 대잔치. 가는 길은 전형적인 스페인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풀이 잡초느낌으로 자란 언덕에 듬성듬성 있는 나무 = 스페인 스타일 같은 느낌. 정작 마을에 도착하기 전부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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