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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8] 민간유적으로 가득한 발렌시아 근교 도시, '자티바(Jativa)' 발렌시아까지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스페인 도시라고 할 수 있지만, 발렌시아 근교는 많이 가지 않는 듯하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비해 당일치기 여행할 곳이 많지 않은 느낌? 오늘은 그 와중에도 가볼만한, 이국적인 작은 도시인 자티바(스페인명 Jativa, 하티바)를 소개하고자 한다 발렌시아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정도, 발렌시아 투우장이 있는 북쪽 기차역에서 타면 Xativa 역에서 내린다. 지명은 Xativa, 혹은 Jativa를 사용하는데 이는 고대 로마시대 이전의 단어를 지명으로 유지하고 있는 스페인의 몇 안되는 도시라고 한다 이곳에서 무조건 가봐야하는 곳은 바로 'Castell de Xàtiva', 하티바 성 유적이 되겠다. 입장은 현시점, 2024년 04월 기준, 성인기준 6유로, 화요일-.. 더보기
[17] 발렌시아의 전형적인 음식은 ? 발렌시아는 바닷가 마을(?)이기 때문에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그 유명한 빠에야는 발렌시아에 뿌리를 둔다고 할 수 있고 종류가 굉.장.히 많다 오늘은 발렌시아를 방문해서 먹어볼 수 있는 '발렌시아의 전형적인 음식'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1. 제일 유명한 빠에야(Paella) 주로 닭고기, 녹두콩, 쌀, 사프란을 넣고 오랜시간 끓여 먹는 음식인데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주로 먹는 편이다. 베이스가 되는 소스?는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발렌시아였나.. 오징어 먹물 빠에야 먹은뒤로 계속 그것만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2. 빠에야와 비슷하지만 국수가 들어간 삐데우아(Fideuá) 들어가는 재료는 빠에야와 비슷하지만 쌀 대신 국수를 넣고 끓이며, 닭고기보다 각종 생선을.. 더보기
[7] 반지의 제왕에 나올 것 같은 도시, 떼루엘(Teruel) 카스티야 라만차 지역을 떠나 아라곤으로 이동해보자 마드리드(우측중앙)에서 떼루엘로의 이동은 버스로 4시간 30분이 걸린다. 기차를 타는 경우 사라고사에서 한번 환승해야한다. 버스는 스페인 이동에 필수인 사마르 버스 이용! 알디(ALDI), 메르카도나(Mercadona)같은 스페인 유명 체인 슈퍼마켓이 있는 걸보니 확실히 도시 느낌이 난다. 여기서 방문해야 하는 곳 원탑은 당연 테루엘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ía de Mediavilla de Teruel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스페인에 몇 남지않은 '무데하르 양식'의 성당이다 무데하르 양식이란, 이슬람사원의 구조형태나 장식을 가진 건축물을 기독교 성당 역할이 가능하게끔 건축한 12~15세기의 스페인에서 나타난 특유의 건축 양식이다... 더보기
[6] 이런 마을조차 10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중세시대, 시대물 덕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스페인이다. 화려한 조각상과 미술작품은 물론이고 유물 보존이 매우 잘되어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스페인에 살 때 공부에 치여 정말 작은 도시를 많이 못 다닌 게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문화생활해서 이젠 보기만 하면 스페인느낌이다 아니다 정도는 막눈으로 가릴 수 있게 된 거 같다. 일단 까녜떼에서 차로 10분, 12km 떨어진 도시 'Salinas del Manzano'로 이동해 보자. 까녜떼는 좌측 하단, 살리나스 델 만자노는 우측 상단으로 지도에 보이듯이 벌써 유적지 대잔치. 가는 길은 전형적인 스페인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풀이 잡초느낌으로 자란 언덕에 듬성듬성 있는 나무 = 스페인 스타일 같은 느낌. 정작 마을에 도착하기 전부터 .. 더보기
[5] 한국인은 잘 모르는 역사깊은 마을, 스페인 까녜떼 무튼 다시 쿠엥카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보자. 이번엔 차로 1시간정도, 70km 떨어진 작은 마을(?) 까녜떼(Cañete)이다. (마드리드가 왼쪽상단, 까녜떼는 오른쪽 하단의 빨간 화살표 위치) 이동수단은 사마르버스(링크). 23년 3월 현재기준 매일 아침 8시30분에 까녜떼에 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타고 1시간이면 도착. 제일유명한 볼거리를 고르기 힘들정도로 도시 전체가 성, 유적지가 많다. 먼저 까녜떼 성(el castillo de Cañete)부터. 무려 구석기시대 후기~청동시기대의 벽화나 유물이 발견된 유서깊은 곳이다. 흩어져 살던 주민들이 10세기 경 이슬람의 지배를 받는 동안 이런 이슬람식 성벽을 짓고 모여살기 시작했으며, 알폰소 8세가 쿠엥카를 점령한 12세기에 주민들은 이슬람교를 믿고 있.. 더보기
[4] 쿠엥카에서 18km, 이슬람교의 흔적인가(?) 쿠엥카에서 조금 벗어나보자. 18km, 차로 25분정도만 가면 'Buenache de la Sierra'라는 인구수 약 100명의 동네가 나온다. (동네말고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함) 중심/외곽을 나눌것도 없지만, 일단 동네에 도착하면 보이는 것이 'Ayuntamiento', '주민센터'정도 되겠다. 놀랍게도 주민센터(?)옆에 이 동네 최고별점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Meson Museo Buenach'라는 곳인데 별다른 링크는 없고 후기에 양고기가 맛있다는 말이 많다. (이슬람교의 영향일까?) Museo(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보아하니 박물관을 겸하는 레스토랑 같아 보인다. 시청과 레스토랑을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와같은 언덕이 나온다. 이곳은 정확히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마을 설립에 대한.. 더보기
[3] 스페인 쿠엥카와 성당/유적지들(가볼만한 곳) 쿠엥카는 1일 정도면 다 볼만한 작은 도시이다. 마드리드에서 아침기차를 타고 저녁기차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워낙에 나라 곳곳 유적지나 오래된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근교를 차로 둘러보는 것도 좋다. 그중에 한곳이 바로 여기,'Ermita de la Virgen del Desagravio' 'Ermita'는 스페인어로 예배당, 특히 마을 외곽지역의 예배당을 일컫는 단어이고, 'De la Virgen del Desagravio'는 사죄의 성모 라는 뜻이니 합치면 '사죄의 성모의 예배당'이 되겠다. 쿠엔카 시내에서 국도CM-220을 타고 차로 약 40분정도 걸린다. (45km정도의 거리) 생각보다 현대에 지어진 예배당이고, 마누엘 나바로 세라노라는 사람이 혼자 지은것이라는 글을 발견. 성당 옆면을 보니 .. 더보기
[2] 마드리드에서 쿠엥카로(음식편) 이어서 포스팅.. 쿠엥카에서 뭘 먹어야할까? 딱 떠오르는 스페인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특색이 있는 그 지역음식을 먹으면 더 좋을것 같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아시아 식당(Comida asiatica)로 검색해보니 스시나 중식이 나온다. 스페인에서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보통 볶음면이나 몽골리안비프, 볶음밥같은 형태의 메뉴가 많다. 그냥 검색해봤다. 쿠엥카는 예로부터 축산/낙업 위주의 도시였기때문에 고기,치즈,야채를 혼합한 음식이 많다. 가장 유명한 요리는 Morteruelo(모르테루엘로)이며, 돼지 간과 향신료, 빵 부스러기를 넣어 만든 스튜이다. 11세기 문헌에도 적혀있는 역사깊은 음식으로 돼지간 혹은 다른 가금류의 고기가 들어가기도 한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기름, 마늘로 고기를 볶아 잡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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