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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3] 스페인 쿠엥카와 성당/유적지들(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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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엥카는 1일 정도면 다 볼만한 작은 도시이다.

마드리드에서 아침기차를 타고 저녁기차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워낙에 나라 곳곳 유적지나 오래된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근교를 차로 둘러보는 것도 좋다.

 

그중에 한곳이 바로 여기,'Ermita de la Virgen del Desagravio'

출처: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Neus MS

'Ermita'는 스페인어로 예배당, 특히 마을 외곽지역의 예배당을 일컫는 단어이고, 

'De la Virgen del Desagravio'는 사죄의 성모 라는 뜻이니 합치면 '사죄의 성모의 예배당'이 되겠다.

 

출처: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Neus MS

쿠엔카 시내에서 국도CM-220을 타고 차로 약 40분정도 걸린다. (45km정도의 거리)

생각보다 현대에 지어진 예배당이고, 마누엘 나바로 세라노라는 사람이 혼자 지은것이라는 글을 발견. 

성당 옆면을 보니 어떤 느낌인지 더 와닿는다. 혼자 지었다면 대단한듯 ? 건축업자였나..

 

두번째로는 'Iglesia de San Pedro', 번역하면 '성 베드로 교회'가 되겠다.

출처:위키피디아

사실 쿠엥카 중심가에서 조금 더 걸으면 되기 때문에 쿠엥카에 온다면 여기도 가보면 좋을 듯하다. 

쿠엥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지어진 교회로 주변을 둘러보면 도시 전경이 보이기 때문. 

 

출처:구글맵

쿠엥카 성당과 마찬가지로 알폰소 8세가 쿠엥카를 정복한 직후에 건축하기 시작했고 

초기에 3개의 본당과 1개의 첨탑 형태로 지어졌다. 

출처:cultura.castillalamancha.es

16세기에 석공을 고용해 제단 한 곳의 세공을 맡겼다는 문서가 남아있고 

17세기에 이르러서는 첨탑의 상태가 매우 좋지않아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을 재건했다고 한다. 

(옥타곤(8각)형태의 본당을 외부에서 볼 수 있다)

출처:위키피디아

18세기에 리모델링이 진행되어 한번 더 형태가 바뀌었으나,

스페인 내전때 많이 파괴되었고 이후 복원되어 지금의 형태로 있는 듯. 

확실히 벽면이 모던한 느낌이고, 다들 천장을 꼭 보라고 하더라. 화려하다고(사진)

 

세번째로는 'Convento de San Pablo', 번역하면 '성 바오 수녀원'이다. 

쿠엥카성당에서 걸어가면 10분정도의 거리이니, 동네 구경삼아 가보면 좋을 것이다.

출처:위키피디아

오른쪽에 선처럼 보이는게 'San Pablo bridge'이고 조금더 가면 쿠엥카 대성당이 있는 곳이다. 

 

수녀원은 16세기 초, 르네상스와 고딕양식의 혼합된 형태로 지어졌다. 

교회 본당과 회랑(사진의 앞쪽)은 16세기에 지어졌고 나머지는 그 이후에 증축된 형태이다. 

 

출처:위키피디아

교회의 현관은 '호세 마르틴 데 알데우엘라(1757)'의 작품이다 

호세 마르틴은 말라가의 주교였으며 그 유명한, 한국인이라면 꼭 들리는 '론다'의 다리를 디자인한 인물이다. 

출처:Pinterest

바로 이 다리!

 

이렇게 수녀원외관과 San pablo 다리를 건너 쿠엥카성당이 위치한 도심으로 돌아오면 된다. 

쿠엥카 여행은 이정도면 될듯하다.

 

차로 여행한다면 맨 위의 예배당도 둘러보면 재밌을 듯하다. 

이색적인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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