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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1] 마드리드에서 쿠엥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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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 첫 포스팅은 내 젊은시절을 간직한 스페인이다

 

먼저 마드리드에서 쿠엥카(Cuenca)로 이동해보자

쿠엔카는 카스티야-라만차(Castilla-La mancha)주의 인구 약 5만의 도시로 구시가지가 1996년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 

 

마드리드의 Chamartin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출처:구글로드맵

흰 버스 너머로 'Madrid Chamartin'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약 70분간 기차를 타면 Cuenca도시 외곽에 있는 정류장에 도착한다 

 

출처:구글로드맵

역에서 나오면 저 브라운색 건물 앞으로 주차장 겸 버스/택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L1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 라인은 하기 참조(쿠엥카 중심가를 지나가는 노선이다)

 

 

이런 작은 도시들은 숙소도 도심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 버스노선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쿠엥카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은 당연 '행잉하우스(Casas Colgadas)'인데, 

이곳도 L1라인을 타고가다가 'Plaza Mayor(1)' 에서 내리면 되니 참고 ~ 

 

일단 버스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쿠엥카 대성당이다

출처:구글로드맵

쿠엥카 대성당은 12세기에 알폰소 8세가 원래 무슬림땅이었던 곳을 정복하고 모스크가 있던 장소에 건축한 성당이다. 

이때까지의 스페인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성당은 카스티야-라만차 지역 최초의 고딕양식 성당으로 지어져 그 의미가 크다고 한다. 

(성당이 지어질 즈음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막바지였기떄문에 로마네스크 양식이 일부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위키피디아

 

외관이 화려한데 묘하게 이슬람 사원이 생각나는 것 같기도하다(?)

성당에서 오케스트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상세는 홈페이지 참고(링크)

출처:공식홈페이지(위 링크)

입장권은 개인 5.5유로부터 다양한데, 박물관 입장료, 타워 입장료 등 세세하게 나눠져있다

 

성당을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옆에 주교궁(Palacio Episcopal de Cuenca)이 바로 붙어있음을 볼 수 있다.

출처:위키피디아

원래 무슬림들이 살던 집으로 추측되며, 문 주변에 아랍문자와 석고장식들이 보인다

16세기까지 종교재판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출처:구글로드맵

쿠엥카대성당 우측편 뒤로 주교궁이 보인다

주교궁의 우측편 길을 따라 걸으면 기다리던 '행잉하우스(Casas Colgadas)'가 보인다

(지나가는 길이 막혀있기 때문에 크게 돌아가야한다)

출처:위키피디아

일단 이름에서 대략 예상할 수 있었다. 

Casa는 스페인어로 '집', Colgada는 '매달린'의 뜻이니 영어로 직역하면 Hanging House가 되는것이다.

출처:Hugo Rui Fonseca(구글지도)

스페인을 여행하다보면 위와 같이 발코니가 밖으로 나온 형태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발코니 형태의 집이 어디서 발달했는지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제일 유명한 형태가 바로 위와 같은 3칸의 발코니 형태이다.

 

이곳은 과거에 개인의 주거공간, 임대주택, 식당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다.

가까이서 보면... 발코니의 안전성에 의문이 들 정도인데, 아마 오래되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다. 

 

다음편에 이어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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