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드리드에서 쿠엥카로(음식편)

이어서 포스팅.. 

 

쿠엥카에서 뭘 먹어야할까? 

딱 떠오르는 스페인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특색이 있는 그 지역음식을 먹으면 더 좋을것 같다

 

출처:구글맵

도시 자체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아시아 식당(Comida asiatica)로 검색해보니 스시나 중식이 나온다. 

스페인에서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보통 볶음면이나 몽골리안비프, 볶음밥같은 형태의 메뉴가 많다.

그냥 검색해봤다. 

 

쿠엥카는 예로부터 축산/낙업 위주의 도시였기때문에 고기,치즈,야채를 혼합한 음식이 많다.

가장 유명한 요리는 Morteruelo(모르테루엘로)이며, 돼지 간과 향신료, 빵 부스러기를 넣어 만든 스튜이다.

출처:위키피디아

11세기 문헌에도 적혀있는 역사깊은 음식으로 돼지간 혹은 다른 가금류의 고기가 들어가기도 한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기름, 마늘로 고기를 볶아 잡내를 없애고 파프리카와 향신료를 넣는다고하니 대충 알 것같은 맛이다

 

두번째로는 싸라호스(Zarajos)가 있다.  

출처:위키피디아

메인요리앞에 먹는 전채요리로 어린 양의 내장을 포도나무 잎에 싼 뒤 올리브유로 튀긴 음식이다.

혹은 오븐에 굽기도 하는데, 쿠엥카뿐만아니라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사진이 매우 직관적(?)인것 같다. 

 

그 외에 가스파초 파스토르(Gazpacho Pastor)라는 이스트를 넣지않은 밀가루 빵에

돼지고기, 파프리카, 로즈마리 등을 넣고 반죽하여 구우며 위에 포도나 건포도,올리브가 올라가기도 한다.

출처:위키피디아

레스토랑으로는 별점 순 이렇게 뜬다. 

 

1. El Bodegón(링크) : Breaktime이 있으니 주의, Menu del dia로 가성비 좋은 메뉴, 가스파초 파스토르를 맛볼 수 있음.

2. Meson Darling(링크) : 메뉴판이 정확히 보이진 않으나, 모르테루엘로와 싸라호 모두 메뉴에 있는 듯하다. 평점 4.5

 

스페인에 살땐 향신료에 약해서 이것 저것 먹어보지 못했던게 후회된다. 

여행을 가도 매번 먹던.. 파스타/피자/빠에야를 벗어나지 못했던것도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저 모르테루엘로가 먹어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