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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엘

[9] 양고기와 뗄 수 없는 사이, 떼루엘(Teruel)에서 먹을 것 무하데르, 이슬람 건축 양식이 꽃핀 도시인 만큼 양고기를 떼어놓을 수 없겠다. 오늘은 떼루엘에서 반드시 먹어야하는 음식을 알아보자. 1. Caldereta de pastor 목살, 치마살을 잘게 썰고 감자, 피망, 토마토, 마늘, 양파를 넣고 끓인 스튜이다. 떼루엘 출신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지역음식으로, 이곳을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top1 비슷한 구성의 스튜를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 2. Gazpacho de conejo 알바라신 산맥 근처의 도시에서 주로 먹는 고기가 바로 '토끼고기'인데, 이를 이용한 음식이다. 보통 마늘, 파프리카, 토끼고기, 돼지고기의 비곗살로 조리하는데 소야파스(sollapas)라는 팬케이크를 곁들여 먹는다. 의외로 잡내가 없고 맛도 담백, 검소한(?) 맛이라고... 더보기
[8] 중세시대 소설이 생각나는 떼루엘의 '그 계단' 도시에 볼거리가 많아 이어서 포스팅. 떼루엘 역(트렌)에서 내리면 엄청난 스케일의 계단이 보인다. 바로 'Escalinita del Ovalo', 오발로의 계단이다 1920년대 초반에 지어져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진 않는다. 그러나 '네오 무데하르'양식을 보인다는 점에서 높이 사는 곳. 또한 기차역이 있던 중심가와 구 시가지의 격차를 좁혀 도시의 성장에 한층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는다. 무데하르양식 특유의 점토 벽돌과, 네오무데하르양식의 유색(주로 녹색과 흰색) 장식을 볼 수 있다. 머릿속에선 영화한편이 뚝딱..ㅋㅋ 도심에서 일하는 노동계층의 평범한 집 + 구시가지 대저택에 사는 유서깊은 가문 머 대충 이런조합? 이 광장에서 만나서 몰래 연애하고 그런 서사로 .. 도시 외곽에 있는 작은 예배당조차 .. 더보기
[7] 반지의 제왕에 나올 것 같은 도시, 떼루엘(Teruel) 카스티야 라만차 지역을 떠나 아라곤으로 이동해보자 마드리드(우측중앙)에서 떼루엘로의 이동은 버스로 4시간 30분이 걸린다. 기차를 타는 경우 사라고사에서 한번 환승해야한다. 버스는 스페인 이동에 필수인 사마르 버스 이용! 알디(ALDI), 메르카도나(Mercadona)같은 스페인 유명 체인 슈퍼마켓이 있는 걸보니 확실히 도시 느낌이 난다. 여기서 방문해야 하는 곳 원탑은 당연 테루엘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ía de Mediavilla de Teruel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스페인에 몇 남지않은 '무데하르 양식'의 성당이다 무데하르 양식이란, 이슬람사원의 구조형태나 장식을 가진 건축물을 기독교 성당 역할이 가능하게끔 건축한 12~15세기의 스페인에서 나타난 특유의 건축 양식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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