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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15] 발렌시아 여행에 이곳 '사군토'를 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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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드리드를 가면 마드리드 근교의 소도시도 일정에 넣게되는데

나는 발렌시아의 근교 '사군토'도 꼭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치는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사진 스팟방향으로 더 올라가면 된다.

근교라고 하기엔 발렌시아의 연장선 느낌도 나고, 차로 40분이면 충분히 간다(도심기준)

심지어 기원전 5세기부터 세워진 항구도시로 번영한 곳인 역사 깊은 도시이다. 

 

사군토에는 고딕양식의 유적지가 많이 남아있다. 

제일 눈에 띄는 곳은 바로 'Castillo de Sagunto', 사군토 성이다. 

고대 그리스 신전같은 양식의 건물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성 자체는 도시에서 제일 높은 언덕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성을 방문하면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추천한다. 

그러나 성 내부에는 로마시대 건축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베리아반도(스페인), 고트, 아랍 문명의 흔적을 골고루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독특하며, 

이곳 '사군토'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고대 유적이 되겠다. 

 

물론 항구도시인 만큼 해변도 들려야겠다. 

도심에서 해변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버스타고 이동하면, 마치 흔한 휴양지를 연상케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도시자체는 크지 않고, 고층건물보단 이런 나지막한 건물이 많다. 

 

도시에서 규모가 큰 성당인 'Santa maria de Morvedre'도 시간이 남으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에 다른 스페인성당들이 화려해서 그런지, 비교적 소소한 것처럼 느껴진다. 

 

기원전부터 항구도시의 역할을 했고, 지금도 해변 근처에 물류센터나 운송사가 많이 분포해있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발렌시아 지방과 뗼 수 없는 사이인 오렌지도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으니 발렌시아1일, 사군토1일 투어로 가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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