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만난지 얼마 안된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자주 말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Guapo(여성형 Guapa)'. 직역하자면 잘생긴남자/여자가 되겠다.
인사할때도 Hola, Guapo(a)라고, 안녕 이쁜이 정도 되는 말을 서스름없이 한다.
근데 워낙 허들?이 없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단어의 무게는 없을 지도.. ㅋ
한국에선 그런얘기하면 저사람 뭐야..이상해..라고 생각되기 쉬울거같다.
무튼 발렌시아에서 핫플레이스라하면, 발렌시아 대학교가 있는 도심도 있지만
오늘 포스팅할 곳은 미국 마이애미/캘리포니아가 생각나는 휴양지 느낌의 핫플레이스다.
'Playa Puebla de Farnals', 발렌시아 도심기준 북동쪽에 위치해있다.
우측 상단의 빨간 화살표가 있는 곳이다.
낮은 빌라들과 키 큰 야자수나무로 인해 휴양지 느낌이 물씬난다.
이 곳에 6시정도에 도착해서 해질녘까지 저녁을 먹고, 이후에 bar를 가면 최고의 코스가 되겠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있는 곳도 있고,
관광객보단 현지인이 많다보니 흰색 셔츠나 셔츠를 입고 bar나 club을 가는 스페인 남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자들은 너무 핫한 패션이라 처음엔 적응이...
낮엔 이렇게 한가한데 가끔 사람들이 전날 먹다남은 술을 길거리에 두고간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스페인만의 문화인지 모르겠지만, pre-drink라고 해서 클럽을 가기전에 술을 한모금씩 먹는다.
그리고.. 길거리 노상방뇨....
해변가에는 요트 선착장도 있다.
부촌인건지 궁금한데, 주변에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가 있어 가늠하긴 힘들었다.
나는 스페인 친구들과 가서 정확한 위치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지도의 빨간점 근처였던 기억이 난다.
레스토랑도 엄청 이쁘고 그리스 스타일?에 새하얀 테이블, 벽, 의자가 기억난다.
주변에 이탈리아, 지중해요리, 타파스 바 등이 많이 있으니 발렌시아 핫플을 느끼고 싶다면
도심보다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
한국인들끼리 가기엔 좀 어색할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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