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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8] 중세시대 소설이 생각나는 떼루엘의 '그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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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볼거리가 많아 이어서 포스팅. 

떼루엘 역(트렌)에서 내리면 엄청난 스케일의 계단이 보인다. 

바로 'Escalinita del Ovalo', 오발로의 계단이다

 

출처:구글맵

1920년대 초반에 지어져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진 않는다. 

그러나 '네오 무데하르'양식을 보인다는 점에서 높이 사는 곳. 

 

출처:구글맵

또한 기차역이 있던 중심가와 구 시가지의 격차를 좁혀 도시의 성장에 한층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는다.

무데하르양식 특유의 점토 벽돌과, 네오무데하르양식의 유색(주로 녹색과 흰색) 장식을 볼 수 있다.

 

출처:구글맵

머릿속에선 영화한편이 뚝딱..ㅋㅋ

도심에서 일하는 노동계층의 평범한 집 + 구시가지 대저택에 사는 유서깊은 가문

머 대충 이런조합? 이 광장에서 만나서 몰래 연애하고 그런 서사로 .. 

 

출처:구글맵

도시 외곽에 있는 작은 예배당조차 무데하르양식으로  지은게 보인다. 

 

출처:구글맵

도심에서 5km정도 떨어진 곳에 모던/무데하르 양식의 조합으로 지어진 성당. 

1900년대 초반에 지어졌으며 양쪽 탑의 높이를 다르게 지어 빛이 들어오는 것에 차이를 두었다고.

 

출처:구글맵

다른방향으로 약 4km정도 떨어진 산속에 있는 성지, 'Santuario de la Virgen de la fuensanta'

예배당 안에 있는 돌에서 나온 물로 피부병 환자를 치유하여 유명해졌는데

시간이 흘러 물은 말라버렸지만, 결국 그게 믿음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출처:구글맵

도시에 교육기관이 매우 많고 사회복지기관, 애견센터 등 문화생활과 관련된 장소도 많다. 

아무래도 아라곤 지방에서 유명한 도시인 만큼 인프라가 잘되어있는 듯.

골목골목은 키낮은 빌라가 많은 느낌

 

출처:구글맵

도시 외곽에서 이런 무데하르양식으로 지어진 별장도 발견!

진짜 여기는 서사 뚝딱인듯. 

이 지역 공작이 신혼여행으로 저 빌라를.. 머 대충 그런. 

이국적인 스타일이라 그런가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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